시리아 13세 난민 소년이 '인터뷰'에서 호소한 내용

2015-09-05 10:47

add remove print link

A 13-Year-Old Syrian's Message to Europe"Please he

A 13-Year-Old Syrian's Message to Europe

"Please help the Syrians... The Syrians need help now. Just stop the war. We don't want to stay in Europe, just stop the war."We first met 13-year-old Syrian refugee Kinan Masalmeh in the Hungarian border town of Szeged last week. Outside Budapest's main international railway station, we found him among the hundred of refugees who have been stranded for a second day as authorities continue to block them from travelling to other countries.

Posted by Al Jazeera English on 2015년 9월 2일 수요일

페이스북, Al Jazeera English

"Please help the Syrians... The Syrians need help now. Just stop the war. We don't want to go to Europe, just stop the war in syria. just that"

"시리아 사람들을 도와달라. 시리아 사람들은 도움을 필요로 한다. 전쟁을 멈춰 달라. 우리는 유럽으로 가고 싶은 게 아니다. 시리아에서 전쟁을 멈춰달라. 단지 그거다"

시리아 난민 아이 시신이 터키에서 발견된 후 유럽으로 유입되는 난민들 문제가 이따라 불거진 가운데 한 소년의 인터뷰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알자지라 방송은 시리아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온 13살 난민 인터뷰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렸다(영상 22초까지).

인터뷰에서 그는 "유럽 사람들은 시리아인들을 싫어한다. 세르비아부터 헝가리, 마케도니아, 그리스까지…"라고 말했다.

이어 "시리아 사람들을 제발 도와 달라"며 시리아 사람들은 도움을 필요로 한다. 우리는 유럽에서 살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전쟁을 멈춰달라"고 밝혔다.

지난 2일 터키 해변에서 3살 짜리 꼬마 난민 아이 시신이 발견되며, 난민들의 참혹한 상황이 전해졌다.

이후 시리아 등에서 헝가리로 넘어온 난민들이 일, 오스트리아 등 서유럽권으로 망명 가기 위해 필사적으로 기차에 오르는 장면이 공개됐다.

필사적으로 기차 탑승하려는 난민 사진 8장

헝가리 당국 경찰이 이들을 난민캠프 인근에서 끌어내리려 하자 일부 난민들이 열차 선로에 드러 눕는 등 항의하기도 했다.

시리아 난민 소년의 인터뷰 영상은 5일 10시 30분(한국 시각) 기준 120만 회 넘게 재생됐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