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패배하면 식당으로 가는 투견
2015-09-0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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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동물농장'6일 방송된 SBS '동물농장'이 불법 투견 현장의 참혹함을 고발했다

SBS 'TV동물농장'
6일 방송된 SBS '동물농장'이 불법 투견 현장의 참혹함을 고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숲 속에 상처투성이 개들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투견 농장으로 향했다. 현장은 몸에 생긴 상처로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개들로 가득했다.
이 개들은 러닝머신과 배설물로 뒤엉킨 철장을 오가며 끔찍한 투견 훈련을 받았다. 농장 주인은 "싸움에서 이기면 그나마 여기서 계속 묶여있는 거고, 지면 탕 집으로 간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은 링을 설치하는 사람을 미행해 투견 현장을 찾아갔다. 투견 현장에는 목숨을 건 싸움을 펼치는 두 마리의 투견이 있었다. 한 마리의 투견이 죽을 때까지 경기는 멈추지 않았다.
승리한 투견은 싸움으로 얻은 상처를 마취도 없이 꿰맸다. 치료하던 사람은 "마취제를 쓰면 성능이 떨어진다"라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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