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로 태어나서 좋은 이유 8가지

2015-09-0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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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 신드롬(Middle Child Syndrome)이란 단어가 있다.

둘째 아이 신드롬(Middle Child Syndrome)이란 단어가 있다. 중간에 껴 첫째처럼 주목을 받지도 막내처럼 귀여움을 독차지하지도 못하는 둘째 아이의 심정을 대변한 말이다.

둘째는 첫째와 비교를 당하면서 자괴감을 느끼기도 하고 막내에 비해 부족한 사랑을 느끼면서 남모를 설움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이를 알아주는 이들은 많지 않다.

둘째로 태어나 한 번쯤 슬퍼했을 이들을 위해 둘째로 태어나서 좋은 이유를 모아봤다.

1. 뛰어난 협상가다

이하 pixabay

둘째는 자라면서 협상하는 법을 배운다. 아무리 떼써도 언니와 동생이 있는 한 쉽게 자신의 것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배웠기 때문인지 모른다. 둘째는 타협할 줄 알며 자신의 것을 양보할 줄 안다.

2. 적응력이 뛰어나다

둘째는 태어나면서부터 다른 형제와 함께 자라 적응을 잘하며 여러 사람과 잘 어울린다. 둘째는 애정과 관심을 나눠 갖는 일에 익숙하다.

3. 친구가 많다

둘째는 다른 형제에 비해 친구가 많고 모임도 적지 않다. 그 이유는 곰곰이 생각해보면 잘 알 수 있다. 집에서 둘째는 첫째나 막내와 달리 쉽게 주목받지 못하는 존재다. 이러한 과정에서 둘째는 자신을 집안에서 무쓸모한 존재로 느끼기 쉽다. 이에 둘째는 자연스레 집밖으로 나가 여러 친구들과 사귀게 된다.

4. 창의적이고 독립적이다

둘째는 남들이 하지 못하는 생각을 잘 해낸다. 다른 형제에 비해 구속을 덜 받고 자라면서 자유롭고 개방적인 생각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 둘째는 어릴 때부터 많은 것을 스스로 해내면서 독립적인 성격을 갖게 된다.

5. 정의롭다

둘째는 공평함과 공정성에 매우 예민하다. 또한 정의에 어긋나고 공평하지 못한 상황을 가만히 보고 있지 못한다. 이러한 성격은 성장하면서 자신의 것을 다른 형제들과 비교해보는 습관 때문에 생겨난 것으로 추측된다. 19세기 유명 여성 운동가 수잔 앤서니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넬슨 만델라 역시 둘째였다.

6. 야망이 크다

둘째는 어릴 때부터 첫째와 비교당한다. 첫째보다 늦게 태어난 둘째는 모든 면에서 뒤쳐지기 쉽지만 부모님의 인정과 칭찬을 얻으려 부단히 애쓴다. 첫째가 잘하지 못하는 부분을 더 잘하려 노력하기도 하고 자신만의 능력을 개발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둘째는 큰 승부욕과 야심을 갖게 된다.

7. 공감을 잘한다

둘째는 공감능력이 뛰어나다. 이러한 장점은 둘째를 좋은 팀원이자 리더가 되게 해준다.

8. 리더십이 뛰어나다

미국 대통령의 52%는 둘째였다. 특히 둘째로 태어난 마틴 루터 킹과 아브라함 링컨은 뛰어난 리더십를 가지고 있었다.

+ 그럼에도 둘째로 태어난 것이 슬프게 느껴진다면

'둘째 아이의 숨겨진 힘'의 공동 저자 카트린 슈만(Katrin Schumann)은 둘째로 태어난 이들을 위해 이러한 조언을 남겼다.

1 . 어린시절 부모로부터 받은 사랑의 양이 당신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2.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삶을 살 때 가장 행복할 수 있다.

3. 당신은 잘 균형잡힌 성격을 지니고 있다. 자신감을 가져라.

4. 때때로 당신은 박차고 나올 수 있어야 한다. 특히 누군가에게 이용을 당하고 있을 때 말이다.(둘째는 갈등을 원치 않아, 힘든 상황이 닥쳐도 참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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