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황당한 다이어트' 방법 6선

2015-09-14 17:29

add remove print link

이하 pixabay.com다이어트의 역사는 깊다. 다이어트는 그리스어 디아이타(diaita

이하 pixabay.com

다이어트의 역사는 깊다. 다이어트는 그리스어 디아이타(diaita)에서 유래됐다. 다이아타는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방식이라는 의미다.

다이어트는 건강 뿐 아니라 육체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하기도 한다. 하지만 잘못된 혹은 황당한 방법으로 어떻게든 살을 빼려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요즈음 사람들 뿐 아니라 과거에도 존재했다.

1. 살충제 다이어트

'다이어트 약'이 있다는 사실은 놀랄만한 사실이 아니다(실제 효과가 있는지 미지수지만).

다만 체중 감량 목적이 아닌 제초, 살충제인 '디니트로페롤'을 복용한 사람들도 있었다. 1930년대 유행한 이 다이어트로 12명이 목숨을 잃고, 많은 사람들이 실명했다고 한다.

2. 기도 다이어트

1950년대 미국에서 유행한 다이어트다. 자신이 살이 찐 이유가 악마의 소행이라는 생각에, 기도에 의지해 살을 빼려했다.

이러한 추세에 당시 베스트 셀러는 "체중감량을 기도하라(Pray Your Weight Away)"였다고 한다. 이 여세로 '나는 날씬해지도록 기도한다', '하나님, 악마는 내가 뚱뚱해지기를 바랍니다' 등 서적이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3. 흡연 다이어트

흡연하면 입맛이 떨어진다는 주장에 따라 '흡연하면 살이 빠진다'는 설이 있다.

실제 '흡연 다이어트'는 1930~40년대 미국 여배우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4. '동물가죽+힘줄+뼈'를 갈아 만든 유동식 다이어트

1979년 과학자 네이슨 프리티킨(Nathan Pritikin)이 제안한 다이어트 방법이 인기를 끌었다. 원래 프리티킨 다이어트는 가공하지 않거나, 가공을 최소화 한 식품 섭취를 권장한 방법이다.

이때 등장한 다이어트 방법이 유동식 다이어트인데, 동물 가죽-힘줄-뼈를 갈아 만든 유동식만을 섭취하게 했다. 해당 다이어트를 했던 사람 중 58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5. 황제 다이어트

가장 최근에 유행한 황당한 다이어트 방법이다.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이 다이어트 방법은 1990년대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다만 지나친 고단백 식이 조절은 심장병, 당뇨 등 성인병 발생률을 높일 수 있다.

6. 도축장 부산물 이용한 다이어트

유튜브, Alltime10s

소, 돼지 등을 잡은 도축장으로부터 발생한 부산물에서 단백질 성분인 프롤린(Proline)을 얻는다. 사람들은 이 프롤린을 영약(elixir)이라 부르며, 먹었다고 한다. 1970년대 유행했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