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도 못나가" 도로 한복판에 주차한 차주

2015-09-1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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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기사와 관련 없습니다)/ko.wikipedia.org 한 차주가 대전역 앞 도로

자료사진(기사와 관련 없습니다)/ko.wikipedia.org

 

한 차주가 대전역 앞 도로 한복판에 주차를 하고 사라지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1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12일 대전역 김 여사님 주차 신공"이라는 제목으로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나가는 곳에 길막 주차를 시전했다"며 "시티투어버스가 나가야 하는데 못 나가고 애만 태웠다"고 주장했다.  

사진 속 시티투어버스 앞에는 회색 승용차가 주차돼 있다. 경찰은 차주와 통화를 하는 듯 승용차 앞에서 휴대폰을 들고 있다. 

글쓴이는 이어 "경찰이 출동해 차주와 대화하니 부산에 가고 있다고 (했다)"며 "경찰은 견인할 수 없다고 해 버스 관계자는 발만 동동 굴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찰이 다시 전화했지만 차주가 보험사에 견인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설명해 분노를 자아냈다. 

이에 이용자들은 왜 견인하지 못한 것이냐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글쓴이는 "경찰은 딱지는 발부해도 견인 권리는 없다. 경찰에게 그리 들었다"고 답했다. 

이 글을 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비난을 쏟아냈다. 게시물에는 20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15일 글은 5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실시간 커뮤니티 인기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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