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포비아' 피자집 피자가 게이 결혼식에 배달된 사연

2015-09-3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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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유튜브, GayCo Productions '절대 게이에겐 배달 안해!'라 큰소리 쳤던

이하 유튜브, GayCo Productions

'절대 게이에겐 배달 안해!'라 큰소리 쳤던 피자집이 자기도 모르는 새 게이 결혼식에 피자를 전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각) 유튜브에 '게이 결혼식에 메모리 피자가 배달됐어요!'라며 영상 하나가 게재됐다. 이 영상은 미국 전역에서 코메디 등 게이 관련 공연을 펼치고 있는 단체 게이코(gayco)가 제작한 것이다.

메모리 피자(Memories Pizza)는 인디아나 주 워커튼에 있는 피자집이다. 기독교 가족이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지난 4월 "우리는 게이 결혼식에 피자를 배달하지 않는다"고 말해 사회적 논란을 빚었었다.

게이코는 이를 풍자적으로 풀었다. 인디아나 주에서 열린 게이 결혼식에 메모리 피자를 들고 간 것이다. 메모리 피자는 이날의 주인공 커플과 1살된 그들의 딸, 하객들이 함께 나눠 먹었다.

게이코는 미국 모든 주가 동성 결혼을 합법적으로 허용한 후 각 주를 돌며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이번 메모리 피자 배달은 게이코가 펼친 인디아나 주 이벤트로 이루어졌다.

유튜브, GayCo Produ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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