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아이유' 여고생 파이터가 눈물 흘린 사연

2015-10-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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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TV캐스트,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 양이 속마음

네이버TV캐스트,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 양이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는 로드FC계의 아이유로 불리는 이예지 양과 격투기를 하는 이 양을 말리고 싶은 부모님이 출연했다.

이날 이 양의 출연으로 스튜디오 분위기는 한껏 화기애애해졌다. 출연진은 "실력만 있으면 외모가 예뻐서 충분히 대스타가 되서 부모님에게 외제차를 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칭찬했다. 하지만 이 양은 환한 웃음 뒤에 감춰진 무거운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이 양은 "이종격투기를 시작한 지 1년 정도 됐다. 프로 데뷔한 지는 한 달 정도 됐고, 일본 대회도 나갔다"면서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운동이라 방학 때 잠깐 해야겠다고 시작했는데 갑자기 시합에 나가면서 파도에 휩쓸려 간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양은 "학교 끝나고 자유롭게 집가고 어디갈 수 있는거 부럽다. 마음대로 할 수 없으니깐. 포기하고 돌아가기엔 너무 늦은 것 같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부모님에게 말 못하는 이유에 대해 "힘들다고 말하면 걱정할까봐"라며 말끝을 흐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양 부모님은 그런 이 양을 보며 "잠을 못잤다. 너무나 처절하게 맞는 딸을 보면서 몸이 녹아내리는 기분이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네이버TV캐스트,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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