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타기 중 우연히 희귀고래를 만났다" 영상

2015-10-05 11:10

add remove print link

유튜브, Jaimen Hudson 파도타기를 즐기던 서퍼(Surfer)가 우연

유튜브, Jaimen Hudson

파도타기를 즐기던 서퍼(Surfer)가 우연히 희귀고래를 만난 영상이 화제다.

지난달 24일(이하 한국시각) 유튜브에 제이먼 허드슨(Jaimen Hudson)은 드론으로 촬영한 고래 영상을 올렸다. 서호주 해에서 파도타기를 즐기던 데이브 프라이스(Dave Price)는 물 밑에서 어둡고 검은 물체를 발견했다.

프라이스가 검은색 물체에 다가가는 동안, 허드슨은 그 순간을 찍기 위해 카메라 장비로 달려갔다. 이 물체는 지구상에 7000마리밖에 남지 않은 두 마리의 남방 긴수염고래(Southern Right Whale)였다. 몸무게가 40~70톤에 이르는 이 고래는 멸종위기종으로 웬만해선 마주치기 어렵다.

허드슨은 호주 매체 ABC 에스페랑스(ABC Esperance)와의 인터뷰에서 “고래들이 프라이스를 보기 위해 물 위로 머리를 내밀었는데, 이들은 호기심이 많아 보였고 그가 누군지 알기를 원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고래들이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고래는 프라이스가 있는 쪽으로 움직였으며, 모든 시간은 매우 느리고 평화로웠다”고 덧붙였다.

이 영상은 5일 낮 12시 기준으로 유튜브에서 110만 뷰를 기록했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