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새'가 드레스코드였던 전진 팬사인회 상황

2015-10-0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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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전진 페이스북 지난 4일 신화 멤버 전진(본명 박충재) 팬사인회 현장 사진이다. 이날

이하 전진 페이스북

지난 4일 신화 멤버 전진(본명 박충재) 팬사인회 현장 사진이다. 이날 드레스코드는 아기새였다. 전진은 노란색 니트에 새 캐릭터 머리띠를 쓰고 사인회장에 등장했다.

팬들은 드레스코드에 맞게 다양한 아기새 패션을 선보였다. 이에 전진은 한 팬을 지목하며 "여기 앞에 분. 안 더워요? 괜찮아요? 이러고 버스타고 지하철 탔나요? 와서 갈아입은 거죠?" 등의 질문을 하기도 했다.

사인회를 시작한 전진은 팬들의 기상천외한 패션에 웃음을 보였다. 또 이날 팬들이 선보인 패션은 SNS를 통해 확산되며 화제가 됐다.

이하 유튜브, na yull

아기새는 과거 KBS2 '자유선언 오늘은 토요일-신화창조 2000' 드라이브 편에서 신혜성 씨가 고난이도 운전을 하는 전진을 보며 "아기새를 보내는 어미새의 마음 같다"고 한 데에서 비롯된 전진 별명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 전진 페이스북에는 "금주에 진행하는 팬사인회는 드레스코드(전진님도 해당합니다)가 있으니 이 점 잘 숙지하셔서 사전에 계획을 마련하시기 바란다"며 드레스코드는 '#아기새'라는 글이 올라왔다.

소속사 측은 "센스 있는 패션으로 우수자 한분을 선정해 전진님과 사진 찍어드린다"고 했다. 주의 사항으로는 "과한 날개부착 혹은 과한 탈착용은 전진님의 멈추지 않는 웃음으로 인한 사인회 지연, 넘어짐 혹은 좌석 착석의 어려움으로 혼잡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전진님을 닮은 여러분들의 적절한 센스 넘치는 패션 기대하겠다"고 했다.

4일 사인회가 끝나자 전진이 "아무래도 도저히 못 뽑겠다. 너무 어려운 일이다. 진짜 다들 정성스럽게 와줘서 고맙다"며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이다.

전진은 약 한 달간 활동한 두 번째 미니앨범 '리얼' 타이틀곡 '와우 와우 와우' 마지막 방송을 끝내고 아시아 투어를 준비 중이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