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식 못 기다리고 파병갔던 아빠에게 달려간 소녀 영상

2015-10-0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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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정말 보고 싶었어요.소녀는 환영식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 수 없었

아빠... 정말 보고 싶었어요.

소녀는 환영식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 수 없었다. 오랜만에 만난 아빠를 향해 두 팔을 벌리고 달렸다.

군인 아빠에게 한달음에 달려간 소녀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6일(현지시각) 미국 KKTV 11 뉴스가 공개한 영상이다.

Little girl runs to dad

Best video of the day! A little girl couldn't wait for a homecoming ceremony to end at Fort Carson before she ran to her Daddy! KKTV photojournalist Pedro Laumbach captured this awesome moment. We know you'll "like" it as much as we do in our newsroom.

Posted by KKTV 11 News on 2015년 10월 6일 화요일

페이스북, KKTV 11 News

영상을 살펴보면 머리에 깜찍한 머리끈을 한 작은 소녀가 앞으로 뛰었다. 소녀가 달려간 곳은 아빠가 있는 자리. 소녀는 무리 속에 선 아빠를 찾아 꼭 껴안았다. 아빠도 딸을 애틋하게 안아주며 입을 맞췄다.

아빠와 인사한 뒤, 소녀는 다시 식장을 가로질러 총총 뛰어가 엄마에게 안겼다. 소녀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이날 미국 콜로라도주 포트 카슨에 도착한 해외 파병군인 환영 행사에서 포착된 장면이다. KKTV 영상기자 페드로 라움바흐(Pedro Laumbach)가 촬영했다. 매체는 이 장면을 이날 중 최고의 영상이라고 높이 샀다.

해당 영상은 현재(7일 오후 4시 기준) '좋아요' 수 1만 회 이상, 조회 수 22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CBS 보도에 따르면 이날 본국에 돌아온 해외 파병 군인은 약 300명이다. 모두 아시아 지역에 파견됐던 군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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