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는 제게 고맙고 소중한 사람" 장기하 글 전문

2015-10-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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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가수 장기하(33)씨가 '연인' 아이유(22)씨에 대한 글을 팬들에게 남겼다. 장

연합뉴스

가수 장기하(33)씨가 '연인' 아이유(22)씨에 대한 글을 팬들에게 남겼다.

장기하 씨는 8일 오후 '장기하와 얼굴들 팬카페'에 글을 올려 "네, 저희 사이 좋게 잘 만나고 있다"며 "아이유 씨랑은 지난 2013년 10월 아이유 씨가 제가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 초대석에 출연했을 때 처음 만났다"고 전했다.

이어 "그때 대화를 나눠보고 저는 '이 사람 정말 멋진 사람이구나'하고 느꼈다"며 "나중에 이야기를 나눠보니 놀랍게도 아이유 씨 역시 그 날 저를 좋게 봐주었더라"고 썼다.

장기하 씨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지 벌써 2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네요? 아이유 씨는 저에게는 아주 고맙고 소중한 사람"이라며 "힘들 때 가장 큰 의지가 되어주는 마음 따뜻한 벗이고 살아가는 데 있어서나 음악을 하는 데 있어서나 배울 게 정말 정말 많은 친구"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후 아이유 씨도 팬카페 '유애나'에 글을 올려 "(장기하 씨와) 만난 지는 2년 가까이 돼 간다"며 "라디오에서 처음 만났고 제가 첫눈에 반했다"고 전했다.

'제가 첫눈에 반했다' 아이유가 팬카페에 남긴 글
장기하 씨가 남긴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장기하입니다.

오늘 저와 아이유씨에 대해서 올라온 기사에 관해 직접 말씀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로 인사드려요.

네, 저희 사이 좋게 잘 만나고 있습니다!

아이유씨랑은 지난 2013년 10월 아이유씨가 제가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 초대석에 출연했을 때 처음 만났어요.

그 때 대화를 나눠보고 저는 ‘이 사람 정말 멋진 사람이구나’ 하고 느꼈지요.

나중에 이야기를 나눠보니 놀랍게도 아이유씨 역시 그 날 저를 좋게 봐주었더라고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지 벌써 2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네요.?

아이유씨는 저에게는 아주 고맙고 소중한 사람이에요.

힘들 때 가장 큰 의지가 되어주는 마음 따뜻한 벗이고 살아가는 데 있어서나 음악을 하는 데 있어서나 배울 게 정말 정말 많은 친구지요.

저랑 아이유씨를 아껴주시는 분들이 걱정하시는 일 없도록 앞으로도 사이 좋게 잘 만날게요!

그리고 서로 격려해 가면서 전보다 더 좋은 음악 만들게요!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장기하 드림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