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회동' 한자리에 모인 MB, 조지 부시, 이재용"

이명박 전 대통령 페이스북

이명박(73) 전 대통령, 조지 W 부시(George W. Bush·69) 전 미국 대통령, 이재용(47) 삼성 부회장이 골프회동을 가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8일 쿠키뉴스는 인천 청라에 있는 베어즈베스트 골프클럽에서 이날 오후 2시부터 세 사람이 함께 라운딩을 했다고 보도했다.

쿠키뉴스는 삼성 이 회장이 이날 회동에 참석하게 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 골프 대항전인 2015 프레지던츠컵 개막식에도 참석했다. 지난 2014년 시작된 프레지던츠컵은 아시아 최초로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된다.

이 전 대통령과 부시 전 대통령은 2008년 4월 이 전 대통령 방미 이후 매우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4월에는 이 전 대통령이 "부시 전 대통령과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협의체인 G20 창설을 위해 함께 노력했다. 이후 그와 친구로 지냈다"라는 글을 SNS에 남겨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