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 탈락' 후 길미가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
2015-10-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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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는... 확실히 저에게 시작부터 큰 고민거리였습니다. 몸은 계속 좋지못해 따라주
길미현(@gilmebaby)님이 게시한 사진님,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 탈락한 가수 길미가 10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길미는 "언프는 확실히 저에게 시작부터 큰 고민거리였다. 엄청난 부담감에 압박당했던 길고 긴 시간들이 이렇게 끝이 났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괜히 나온 거 아니내 하시는 분들도, 잃은 거 많은 거 같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스스로 한치의 부끄러움 없이 진심 재밌게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만 의도와 다르게 비춰진 모습들이 있었는데 생각하시는 것처럼 나이 내세우며 한번도 의욕 없이 행동하거나, 열심히 하지않고 허투로 일을 대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길미는 전날(9일) 방송된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 가수 트루디와의 '디스 배틀'에서 져 탈락자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끝까지 심사위원 선택을 받지 못해 최종 탈락했다.
길미가 올린 글 전문이다.
언프는...
확실히 저에게
시작부터 큰 고민거리였습니다.
몸은 계속 좋지못해 따라주지 않고,
빡빡한 스케줄의 녹화에 이끌려다니면서 머리를 꽉 채운 고뇌들과
엄청난 부담감에 압박당했던
길고 긴 시간들이 이렇게 끝이 났네요.
괜히 나온거 아니냐 하시는 분들도,
잃은거 많은거 같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그냥 첨부터 내 자신을 시험해보고 싶었고 누구의 손 빌리지 않고, 하루이틀의 짧은 시간에 새로운 작업물을 만들어내고,
돌려쓰기 재탕 없이 노력한 것에 대해
스스로 한치의 부끄러움없이 진심 재밌게 작업했습니다.
그래서 언프 시작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배우고 깨닫고 얻어간 것이 많다고 생각해요.
잦은 실수나 완벽하지않은 모습들..
거기에 대해 변명할 맘은 없습니다.
다만 의도와 다르게 비춰진 모습들이 있었는데
생각하시는 것 처럼 나이 내세우며
한번도 의욕없이 행동하거나
열심히 하지않고 허투루 일을 대한적은 없어요.
그냥 이 안에서는 촬영내내
꼼수부리지않고
직면한 상황에 대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늘 잠을 포기하고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연습했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제 안에 다시 새롭게 자라난
음악에 대한 자유의지와 열정으로
앞으로 정말 좋은 모습, 좋은 음악 들려드릴 수 있게 엄청나게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용기주시고 사랑의 말들로 감싸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너무나. 말로 다 못할. 깊은 감사의 맘을.
진.심.을.다.해.서.
전해요
사랑합니다❤️ -
더불어 아직도 길고 긴 싸움속에 남아
창작의 고통을 맛보며 열심히 달리고 있는
사랑하는 동생들을 위해 응원합니다!! 우리애기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