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쇼핑몰 사장 김수경 근황

2015-10-13 14:48

add remove print link

각종 페이지들에 제이야기가 올라오고 있더라구요 ! 오랜만에 방송 나온것들,남겨주신 메세지들

각종 페이지들에 제이야기가 올라오고 있더라구요 ! 오랜만에 방송 나온것들,남겨주신 메세지들,댓글들 보면서 감동받아요 ㅠㅠ 제 이야기를 듣고 희망을 얻으시는 분들 다시한번 일어나야겠다고 하시는분들 나도 이렇게 할수있다 생각하시는분들을 보면서 앞으로 더 잘해야겠구나라는 감사한 책임감이 들었습니다. 더욱 더 많은분들에게 더 좋은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앞날에대해 고민많은 분들, 힘들다고 생각하시는분들께 조금이나마 희망,긍정,힘이 되는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 댓글 하나하나에 진심을 담아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우리 모두 힘내십시다 !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 . . #감사 #방송 #김수경 #17세사장 #소녀가장 #옷쟁이 #수경이 #되돌아보기 #회상 #감사합니다

Su Kyung Kim,김수경(@_milkbrown_)님이 게시한 사진님,

2012년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17세 쇼핑몰 CEO 김수경 씨 근황이 화제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서는 과거 방송 출연 당시와 현재 수경 씨 모습이 함께 올라와 확산됐다.

방송 출연 당시 수경 씨는 중학교 3학년 때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20억 빚더미에 오르자 학교를 자퇴, 동대문을 오가며 생활 전선에 뛰어든 상태였다. 그의 쇼핑몰 사업은 오픈 5개월 만에 월 매출 3000만 원에 달했으며 6개월 만에 1억 원 매출을 기록해 화제가 됐었다.

수경 씨는 지난 4월 CBS TV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전하기도 했다.

유튜브, 세바시

당시 강연을 한 수경 씨는 "10대 쇼핑몰 CEO라는 화려한 조명을 받으면서 여러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방송에 나오고 하니 '쟤는 정말 행복할 거야, 돈도 많이 벌겠지'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저는 열등감에 쩔어있는 한 사람일 뿐이었다"고 했다.

이어 "열등감이 심해 죽음을 생각하기도 했다. 지금 21살인데 대학도 안 다니고 고등학교 때는 일을 했다. 우울증을 심하게 앓고 계신 아버지, 태어났을때부터 함께 사는 정신지체 2급 사촌오빠,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그리고 여동생 2명까지 다같이 함께 살고있는 상황"이라며 "저는 그 가족들을 이끌어가는 가장"이라고 말했다.

또 "대박 난 CEO, 긍정적인 아이 등 많은 방송에서 저한테 진심으로 행복한 모습을 보여달라고 했는데 사실 저는 지금까지 번 돈을 빚 갚는 데 썼고 지금도 그 빚을 갚고 있다. 아무리 일을 해도 전기세도 못 내 몸을 바들바들 떨 때도 있었다"고 했다.

수경 씨는 "가족을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 평범한 일상을 저는 경험하지 못했다. 고1 때부터 동대문에서 무거운 물건을 들고 다니면서 인사드리고. 남들 수학여행 다닐때 저는 이런 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생각한 목표를 이뤘을 때 행복할 줄 알았지만 열등감의 늪에 빠지고 보니 더 높은 사람들만 보이고,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 더 많은 사람보다 못한 나를 시기하고 미워하게 됐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수경 씨는 "'넘어졌다고 쓰러졌다고 자책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았던 나 자신까지 나를 사랑하지 않았다는걸 깨닫고 나 자신을 칭찬해주기로 했다. 달라지는 걸 느끼기 시작했다. 모든 생활은 그대로였지만 내 생각이 바뀌자 주변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것이 느껴졌다"고 했다.

이어 "꿈을 가지기 전에 자신을 스스로가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꿈도 중요하지만 이뤄지기 전에 열등감 때문에 포기할 수 있으니, 열등감을 내려놓고 자기 자신부터 사랑하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근 자신의 근황이 확산되며 화제가 되자 지난 7일 수경 씨는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제 이야기를 듣고 희망을 얻으시는 분들, 다시 한 번 일어나야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감사한 책임감이 들었다"며 "더욱더 많은 분에게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최근 수경 씨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근황 사진이다.

#재훈재훈

Su Kyung Kim,김수경(@_milkbrown_)님이 게시한 사진님,

점점 쌀쌀해지는 가을, 분위기 있고 차분한척 ✨

Su Kyung Kim,김수경(@_milkbrown_)님이 게시한 사진님,

뭘하든 잘될 나

Su Kyung Kim,김수경(@_milkbrown_)님이 게시한 사진님,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