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판매 중인 '장난감 모양' 자동차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장난감 모양 자동차가 판매되고 있다.

최근 인터넷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 올라온 매물이다. 빨간 차체에 노란 지붕의 이 차는 어릴 적 한 번쯤은 탔을 법한 장난감 자동차처럼 생겼다. 가격은 2만 1500파운드(약 3700만 원)다.

영국 공영 뉴스 BBC 1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이 자동차는 2013년 11월 존 빗미드(John Bitmead), 조프 빗미드(Geof Bitmead) 형제가 만들었다. 당시 이 차를 만드는 데는 16주가 걸렸고, 비용은 약 4000파운드(약 700만 원)가 들었다.

해당 자동차는 휘발유로 작동하고 시속 110km/h까지 달린다. 60mph(약 96km/h)까지 속력를 높이는 데는 17초가 걸린다.

대우 마티즈를 개조한 차량으로 에어백, 헤드라이트, 거울까지 달려있다.

지난해 BBC가 보도한 영상이다. 도로에서 운행되는 차 모습이 담겼다.

유튜브, BBC News

빗미드 형제가 이 차를 파는 이유는 다음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영국 주간지 버밍햄포스트가 전했다. 차를 이용한 영상 제작 사업을 하는 빗미드 형제는 TV 드라마 '더 아담스 패밀리(The Addams Family)'에 등장한 오싹한 캠핑카를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