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혹성탈출' 리부트 3편 첫 스틸컷 공개

2015-10-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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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워 오브 더 플래닛 오브 디 에이프' 스틸컷 / 트위터 @mattreevesLA

영화 '워 오브 더 플래닛 오브 디 에이프' 스틸컷 / 트위터 @mattreevesLA

SF 영화 '혹성탈출' 리부트(Reboot - 기존 작품을 처음부터 다시 만드는 작품) 3편이 제작에 돌입했다.

18일(이하 현지시각) 맷 리브스(Matt Reeves) 감독은 트위터에 '혹성탈출' 리부트 시리즈 세 번째 작품 '워 오브 더 플래닛 오브 디 에이프'(War of the Planet of the Apes) 스틸컷을 처음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해변을 배경으로 말에 탄 인물이 자신에게 손을 내밀고 있는 인물을 바라고 보고 있다. 리브스 감독은 "시작이다"라며 촬영의 시작을 알렸다.

이 사진은 1968년 작 '혹성탈출'의 마지막 장면을 연상시키는데, 이 장면에서 조지 테일러(찰톤 헤스톤 역)는 유인원에게 탈출하는 도중 해변에서 자유의 여신상을 보고 절규했다.

영화 '혹성탈출' 스틸컷

19일 미국 영화 매체 시네마 블렌드(Cinema Blend)는 손을 내밀고 있는 배우가 3D 모션 캡처 복장을 입었다는 이유로 시저 역을 맡은 앤디 서키스(Andy Serkis)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앤디 서키스는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골룸 역할을 맡은 뒤, 모션 캡처 연기로 유명해졌다.

'워 오브 더 플래닛 오브 디 에이프'에서는 전편에서 '시저' 역을 맡았던 앤디 서키스가 그대로 출연할 예정이고,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스티브 잔(Steve Zahn)이 새로 합류한다. 또한, 영화 '헝거 게임' 시리즈로 유명한 우디 해럴슨(Woody Harrelson)이 출연한다.

'혹성탈출' 새 작품은 오는 2017년 6월 14일 미국 개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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