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정 "엄마 계모로 의심해 친자 검사까지 했다"

2015-10-23 15:26

add remove print link

네이버TV캐스트, JTBC '힐링의 품격' 배우 이의정 씨가 어머니의 무관심과 차별 때문에

네이버TV캐스트, JTBC '힐링의 품격'

배우 이의정 씨가 어머니의 무관심과 차별 때문에 친자 검사까지 한 사연을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JTBC '힐링의 품격' 녹화에는 27년 차 연기자인 이 씨가 힐링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이날 이 씨는 건강 검진을 빙자해 어머니에게 친자확인 검사를 받게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전자 검사 결과는 99.9% 일치했다. 이 씨는 "(결과를) 보자마자 바로 찢어버렸다"면서 "오히려 친자인 사실이 실망스럽고 화가 났다"고 밝혔다.

이 씨는 "엄마의 도움을 받으며 활동하는 다른 아역들과 달리 홀로 버스를 타고 스케줄을 소화할 때가 많았다"면서 "언니와 오빠에 비해서 항상 무관심했다"고 어린 시절 받은 상처를 고백했다.

또 "엄마에게 내가 태어나서 집안이 망했다는 얘기를 종종 들어 정말 제 탓인가 싶기도 했고, 형제들과의 차별에 항상 엄마의 사랑을 갈구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힐링의 품격'은 스타들의 허심탄회한 이야기와 건강 정보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틱톡락 테라피' 프로그램이다. 개그우먼 송은아 씨와 배우 남성진 씨가 지난 7월 MC로 발탁돼 출연 중이다.

이 씨의 이야기가 공개되는 '힐링의 품격'은 오는 25일 아침 7시30분에 방송된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