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 급했던 김정은, 휴게소 못 찾자 내린 명령

2015-10-25 17:43

add remove print link

뉴스1 김정은(32)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북한의 한 고속도로에서 낭패를 볼 뻔한

뉴스1

김정은(32)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북한의 한 고속도로에서 낭패를 볼 뻔한 사연이 공개됐다.

24일 조선일보는 김 위원장이 지난 5월 지방 시찰을 갔다가 크게 당황한 일화를 한 대북 소식통의 말을 빌려 전했다.

[평양 2015] 고속道 화장실 없어 낭패 본 김정은 "휴게소 지어라"
매체에 따르면 지난 5월 김 위원장은 지방 시찰을 위해 북한의 한 고속도로를 이동 중이었다. 김 위원장은 배가 아프다며 잠시 차를 세웠다.

고속도로 한복판에 내린 김 위원장은 주위를 아무리 둘러봐도 휴게소를 찾을 수 없었다. 이 소식통은 "이 일로 김 위원장이 크게 고생한 일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명색이 최고 지도자인 김 위원장이 아래 간부들이 보는 앞에서 급하다고 아무 데서나 일을 볼 수는 없었을 것"이라며 "김 위원장이 이후 고속도로에 휴식터(휴게소)를 많이 지으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북한이 김 위원장이 자주 이용한다는 평양-원산 간 고속도로와 평양-개성 간 고속도로에 먼저 휴게소를 짓고 있다고 보도했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