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이천수' 은퇴선언

2015-11-0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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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축구선수 이천수(34) 씨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이

뉴스1

축구선수 이천수(34) 씨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이 선수는 "박수쳐주시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을 때 떠나고 싶었다"고 했다.

이 선수는 이날 JTBC와의 인터뷰에서 "축구를 그만 둬도 구단과 합의가 되면 유소년이나 인천 지역 학교 축구와 관련한 일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부평고 시절 '천재'로 주목받았던 이 선수는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 본선에 출전해 기량을 인정받았다. 그는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도 4강 신화에 기여하며 국민들에게 사랑받았다. 이 선수는 지난 2003년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에 입단해 해외 진출했다.

지난 2005년엔 울산 현대 K리그 우승을 이끌었지만 지난 2009년 1월 전남에 입단해 FC서울과의 개막전에서 '주먹감자' 세리머니로 징계를 받았다. 이후 그는 팀 내 마찰로 무적 신세가 됐다. 그는 2013년 인천에 입단해 성공적으로 재기했다.

이 선수 K리그 통산 기록은 179경기 46골-25도움, A매치 기록은 78경기 10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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