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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임유경


'쇼트트랙 신성' 최민정(17·서현고) 선수가 0.001초 차이로 메달 색을 은빛에서 금빛으로 바꿨다.

최민정 선수는 9일(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15-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결승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최 선수는 자신보다 신체조건이 좋은 캐나다 선수 1명, 중국 선수 2명과 함께 스타트 라인에 섰다. 출발은 맨 마지막이었다.

500m는 4바퀴 반을 도는 짧은 경기인 탓에 스타트가 유난히 중요하고 역전이 쉽지 않은 경기로 잘 알려져 있다. 최 선수는 이 같은 일반적인 상식을 깨고 '쇼트트랙 신성'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최 선수는 2바퀴째 중국 선수 한 명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숨을 고른 최민정 선수는 4바퀴 째 다시 힘을 내 2번째 자리를 차지했다. 남은 반바퀴에서 그는 경기 내내 1위를 내달렸던 마리안 생젤레(Marianne St-Gelais·25) 선수에 따라붙었다. 두 선수는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비디오 판독결과 승자는 최 선수였다. 그는 0.001초 차이로 생젤레 선수를 제친 것으로 확인됐다. 최 선수의 기록은 42초 998이었다.

이어진 5000m 계주에서도 우승에 힘을 보탠 최 선수는 월드컵 2차 대회 3관왕에 오르게 됐다. 최 선수는 1500m, 500m,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키워드 쇼트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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