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컨·치즈 먹고도 42kg 뺀 여성, 비결은?

2015-11-2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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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zanne Ryan, from San Francisco, who now weighs 1

베이컨, 치즈 등 살찌는 음식을 먹고도 42kg을 감량한 여성이 화제다.

19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수잔 라이언(Suzanne Ryan·31)이 베이컨, 치즈, 버터 등 기름진 음식을 먹고도 10개월 동안 42kg을 감량했다고 보도했다.

Obese mother reveals how she shed 92lbs in just 10 months
해당 매체 보도에 따르면 살을 빼기 전 수잔의 몸무게는 131kg이었다.

수잔은 살을 빼기 위해 온갖 다이어트 방법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결국 위 절제 수술 상담까지 받게 됐다. 그는 수술 날짜를 잡고 있던 중에 '케톤 식이요법'을 시작하게 됐다. 이는 저탄수화물, 고지방식 식사법이다.

그는 일상적으로 음식을 섭취할 때 지방 75% , 단백질 20% , 탄수화물 5%를 섭취했다. 또 살이 찌는 주된 원인이던 '설탕' 섭취를 줄였다.

수잔은 "나는 많은 양의 케이크와 탄산음료를 마셨다"며 "처음 몇 주는 힘들었지만, 설탕이 많은 음식을 끊고 나니 딸과 함께 놀고 뛰는 데 더 많은 에너지가 생기는 거 같았다"고 말했다.

수잔은 자신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로 식욕을 억제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만족스러울 정도로 기름진 음식을 먹었기 때문에 배가 고프지 않았다"고 했다.

수잔은 다이어트 과정을 그의 블로그에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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