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컨닝'을 막기 위해 쓰는 객관식 답안지

2015-11-2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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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post on imgur.com시험 부정행위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객관식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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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부정행위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객관식 답안지’가 SNS에서 화제다. 해당 답안지는 태국에서 사용된다고 알려졌다.

미국 소셜뉴스 사이트 '레딧'(Reddit)에서 사용자 PedicaboEtIrrumabo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디자인된 객관식 답안지’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을 26일(현지시각)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답안지는 시계 모양으로 구성돼 있다. 이 답안지는 회전하면서 답을 써야 한다. 이 때문에 답안이 표시된 위치만으로는 부정행위가 어렵다고 알려졌다. 답안지 상단에는 태국어가 쓰여 있다.

해당 게시물 댓글에서 레딧 사용자 DanielTalkThai는 “이는 태국에서 사용하는 답안지다”라며 “태국 학생들은 시험을 좋아하지만, 충분한 공부를 하지 않는 학생들도 많다”고 전했다. 레딧 사용자 PastelFlamingo150는 “부정행위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긴 하겠지만, 정확한 답을 쓰기도 어렵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레딧에 올라온 이 사진은 28일 오전 11시 기준(한국시각)으로 조회수 76만 건을 넘었다.

지난 2013년에는 태국에 있는 한 대학에서 시험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A4종이로 만든 머리쓰개를 씌워 물의를 빚은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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