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쇠사슬 차고 사는 남성 사연

2015-12-0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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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sted by Shanghaiist on Tuesday, Dece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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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hanghaiist on Tuesday, December 1, 2015

한 남성이 목에 쇠사슬을 채운 채 살아가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1일(현지시각) 중국 영문 매체 상하이스트는 중국 안후이성에 사는 장 루이(30)라는 남성이 목에 쇠사슬을 한 채 생활한다고 보도했다.

장 루이가 쇠사슬을 묶은 채 살아가는 이유는 알코올 중독 때문이다. 그는 6개월 전 알코올 중독에 빠졌고 스스로 술이 필요하다고 느끼지 않을 때까지 쇠사슬에 묶인 생활을 선택했다.

그는 가족과 떨어져 10평 남짓한 다락방에서 지내고 있다. 방에는 오래된 매트리스와 TV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그는 우리나라 만두와 비슷한 만토우라는 음식을 먹으며 대부분 잠을 자며 보내고 있다.

이날 중국 매체 인민일보는 장이 알코올 중독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아내와 자식 모두 떠나자 이같이 극단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그가 직접 어머니에게 자신을 쇠사슬로 묶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장은 아버지가 일찍이 돌아가시고 재혼한 어머니 밑에서 매우 가난하게 자랐다. 그는 택시 기사로 일했지만 알코올 중독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했다. 이후 장은 길에서 구걸한 돈으로 술을 사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장은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이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자신이 쇠사슬을 푸는 날이 오기만을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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