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초로 성기 이식 수술받게 된 참전 군인

2015-12-0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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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wikipedia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이 미국 최초로 미군 병사에게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wikipedia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이 미국 최초로 미군 병사에게 성기 이식 수술을 하기로 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Penis Transplants Being Planned to Help Wounded Troops

nytimes.com

For young men maimed in combat, surgeons at Johns Hopkins hope to ease a rarely discussed injury with an operation that has never been performed in the United S

매체에 따르면 이 미군 병사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폭탄 폭발로 끔찍한 부상을 입었다.

병사는 사망한 남성의 성기를 이식받을 예정이다. 존스홉킨스 대학 의료진은 이식 수술 뒤 소변 기능은 물론, 성 기능까지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료진은 12시간의 수술시간 동안 군인의 손상된 성기와 기부받은 성기의 신경과 정맥, 동맥을 연결할 계획이다. 군인의 성기에서 나온 신경이 1개월 당 약 1인치의 속도로 성장해 결국은 성생활까지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의료진은 다른 아프가니스탄 참전 군인들을 대상으로 성기이식 수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전 군인은 이 수술이 어린 군인들의 보이지 않는 상처를 치료해주고 아기를 낳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군들이 전쟁터에서 심한 부상을 당한 건 드문 일이 아니다. 2001년부터 2013년까지 1376명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란에서 생식기에 상처를 입었다. 대부분 35세 이하로 폭발로 인한 사고였다.

앞서 남아프리카에서는 세계 최로초 성기 이식수술에 성공해 화제가 됐다. 남아프리카에서는 매년 수백 명의 남성들이 포경수술로 성기를 잃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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