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화려한 공작부인' 채연 정체 공개 영상

2015-12-14 08:20

add remove print link

네이버 TV캐스트, MBC '일밤 - 복면가왕'청아한 목소리가 인상적인 '화려한 공작부인'

네이버 TV캐스트, MBC '일밤 - 복면가왕'

청아한 목소리가 인상적인 '화려한 공작부인'의 정체는 가수 채연이었다.

13일 방송된 MBC '일밤 - 복면가왕' 19대 가왕 선발전에 가수 채연 씨가 '화려한 공작부인'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했다.

채연 씨는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와 이소라 씨의 '청혼'으로 맞붙었지만 패배했다. 채연 씨는 최호섭 씨의 '세월이 가면'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가면을 벗기 전 연예인 판정단 다수는 '화려한 공작부인'의 정체가 아이돌일 것으로 추측했다. 이에 대해 채연 씨는 "감사하다. 아이돌로 봐줘서"라며 "전 줄 아는 사람 진짜 없었어요? 방청객 중에서도 없었어요?"라며 재차 물었다.

MC 김성주 씨는 "채연 씨가 본인을 감추려고 무던히 애썼다"고 말했다. 작곡가 김형석 씨 역시 "진성으로 부르는 것과 따스함이 채연의 매력인데 가성으로만 부르니까 몰랐다. 너무 감춘 거 아니냐"고 덧붙였다.

채연 씨는 섹시 이미지에 묻혔던 노래에 대한 열정도 드러냈다. 그는 "솔로 무대 때 눈물 날 뻔했다"며 "데뷔 때부터 섹시 이미지로 노출이 강하다 보니까 무대에 서면 관객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는 잘 안 들을 때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름 라이브만 고수해왔는데 립싱크라고 생각하는 분도 많고 노래 부를 기회가 한국에는 많이 없어져서 안타깝기도 한데 오늘 관객들과 눈을 바라보고 노래하는 데 감동적이었다"고 밝혔다.

네이버 TV캐스트, MBC '일밤 - 복면가왕'

이날 채연 씨는 인스타그램에 '복면가왕' 출연 인증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화려한 공작부인'으로 변신한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공작미혼인데...부인됐네. 재밌다"라는 글을 함께 올렸다.

연(@chaeyeon_lee)님이 게시한 사진님,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