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가 알려주는 '사이코패스 행동 특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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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무시무시한 일도 서슴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사이코패스. 이런 사이코패스는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

웰스는 상황에 따라서 자신의 행동을 의도적으로 바꾼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 처음에는 자신을 정상으로 보이게 한다"면서 "어떤 날에는 완벽한 사람인 것처럼 보이게 하고 어떤 날에는 겸손하면서도 친근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웰스는 약간의 흥미로운 이야기로 사람들의 신뢰를 얻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때부터 사람들은 내가 똑똑하고 별나며, 약간 사이코패스 같지만 꽤 정상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웰스는 "좀 더 가까워지면, 다른 사람들은 거의 할 수 없는 엄청난 호의를 베풀어서 더 큰 신뢰를 얻는다"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이들의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이들이 교사나 동료, 이웃을 싫어하면 나는 이들을 없앨 수 있게 도와준다. 이들이 감옥에 갇히게 하는 걸 원치 않는다면 해고당하게 하고, 해고당하게 하는 걸 원치 않으면 명성을 짓밟아 버린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웰스는 "이후 나는 이들의 비밀을 지켜주고, 이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가짜 비밀을 말한다"며 "그들이 나를 충분히 신뢰하기 시작하면, 내가 이들을 위해 해준 것들을 기억하게 만든다. 그러면 나는 이들로부터 무엇이든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웰스는 사이코패스 테스트 'PCL-R'에서 34점을 받았으며, 사이코패스에 대해 깊이 연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PCL-R'은 캐나다 범죄 심리학자 로버트 헤어 박사가 만든 테스트로 30점 이상이면 사이코패스로 분류한다.

한편 전체 인구 가운데 사이코패스가 차지하는 비율은 1%로 추정된다는 연구가 나왔다. 영국 허더즈필드대학교 연구팀은 IQ가 높은 사람이나 경영인이 사이코패스와 유사한 기질을 보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