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무도' 등장 미용실, 김태호 PD 부인 근무지"

2015-12-1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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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과거 프로그램에 등장했던 헤어샵이 김태호(40) PD 부인이 일하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과거 프로그램에 등장했던 헤어샵이 김태호(40) PD 부인이 일하는 곳"이라는 주장이 나오며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하 '무도')' 측이 '협찬 논란'에 휩싸였다. 김 PD는 현재 '무도' 연출을 맡고 있다. 

17일 클리앙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13년 방송된 '멋진 하루' 특집에서 노홍철(36) 씨가 방문한 헤어샵이 실은 김 PD 부인이 근무하는 곳"이라는 주장이 담긴 게시물이 올라왔다. 

앞서 지난 2013년 3월 9일 방송한 '무한도전 - 멋진하루' 특집에서는 무도 멤버들이 직접 택시 기사로 변신해 택시를 몰며 탑승한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노 씨는 콜을 받고 서울 강남구 청담동으로 향했지만, 손님을 찾지 못해 인근을 잠시 헤맸다.   

노 씨가 방송에서 찾은 미용실이 "김 PD 부인이 원장으로 있는 미용실"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 이하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노 씨는 한 헤어샵에 들러 미용 중인 손님들에게 "택시 부르시지 않았느냐"며 수소문 했다. 여기서 노 씨는 배우 최지우(41) 씨와 '깜짝 만남'을 갖는 등의 이유로 한동안 해당 미용실에 머물렀다. 

노 씨가 방송에서 찾은 미용실이 "김 PD 부인이 원장으로 있는 미용실"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은 이날 등장한 헤어숍이 "김 PD 부인이 원장으로 있는 청담동 A 미용실"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김 PD가 '무도' 프로그램을 사적으로 이용해 자신의 부인이 운영하는 헤어숍을 홍보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A 미용실 관계자는 17일 위키트리에 "해당 특집에 등장한 미용실은 우리 미용실이 맞다"면서 "김 PD의 부인이 원장으로 있는 것도 맞지만, 어떤 특별한 관계가 있어 (장소를) 섭외한 건 아니다"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앞서 '무도' 측은 지난 17일 방송한 '불만제로&무한뉴스' 특집에 나온 가발 업체가 "'무도' 멤버인 개그맨 박명수(45) 씨가 운영 중인 업체"라는 주장이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나와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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