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모금만" 골 넣고 맥주 마신 축구선수 영상

바인, Khaled Al nouss

'엠폴리 스트라이커' 마시모 마카로네(Massimo Maccarone·36)가 골을 넣고 기상천외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그는 관중석에 가 맥주 한 모금을 들이켰다.

엠폴리 FC는 지난 2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볼로냐 레나토 달라라에서 열린 '2015-16 세리에A' 17라운드에서 볼로냐 FC를 2 대 3으로 꺾었다.

이날 마카로네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특히 그는 자신의 첫 번째 골을 넣은 뒤 관중석에서 맥주를 건네받아 마시는 기이한 행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마카로네는 이날 관중석을 방문한 친구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맥주를 건넨 이는 다름 아닌 마카로네의 친구였던 것이다.

이어 "두 번째 골을 넣고는 맥주 한 모금을 또 마시기 위해 관중석을 가지는 않았다. 지나친 알코올로 도핑 테스트에 걸리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