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가 파괴한 ‘시리아 유적’ 3D프린터로 다시 태어난다

2015-12-29 16:51

add remove print link

Replica of Syrian arch that 'survived Isis bombing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이하 IS)가 파괴한 시리아 유적이 3D 프린터로 다시 태어난다.

28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가디언은 3D 프린터로 만든 팔미라(Palmyra) 유적 복제품이 런던과 뉴욕에 전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팔미라는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210km 떨어진 도시다. 지난 2011년 시리아 내전이 발생하기 전에 15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매년 이 도시를 방문했다.

약 2000년 된 벨 사원은 팔미라에서 가장 보존이 잘 된 유적 중 하나였다. IS는 벨 사원을 폭파했다. 가디언은 지난 9월 위성사진으로 확인한 결과 IS 폭격으로 벨 사원 대부분이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IS는 82세의 팔미라 고고학자 칼리드 알 아사드(Khaled al-Asaad)를 참수하기도 했다.

위성 사진으로 확인한 파괴된 벨 사원 / AP=연합뉴스

입구에 있는 15m 높이 아치는 벨 사원에서 얼마 남지 않은 부분이다.

디지털 고고학연구소(Institute for Digital Archaeology - 이하 IDA)는 벨 사원 입구에 있는 아치를 복제품을 다시 만들자고 제안했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등이 협력했다.

IDA는 유네스코와 함께 북아프리카와 중동지방에 훼손 가능성이 있는 건축물을 3D사진으로 남기는 ‘백만 이미지 데이터베이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3D사진은 연구, 문화유산 감상, 심지어 3D 프린팅 복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파괴된 벨 사원도 IDA가 진행하는 데이터베이스에 포함될 예정이었지만, 아쉽게도 IS에게 폭격을 당했다. IDA 연구자들은 수 천장이 넘는 벨 사원의 2D 사진을 이용해 3D 사진을 만들어 냈다.

IDA 기술 감독 알렉세이 카렌노스카(Alexy Karenowska)는 “렌더링한 3D 사진과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아치를 다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벨 사원에 있는 아치 복제품은 오는 4월 세계유산 주간에 맞춰 미국 뉴욕 타임 스퀘어 광장과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카렌노스카는 아치 복제품에 대해 “많은 사람에게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부분 사람은 자신이 사는 지역을 중심으로 문화유산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다른 문명의 문화유산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0년에 촬영된 벨 사원 / 위키피디아

3D프린팅 자격사 제도가 시행됐습니다. 산업자원부가 인가한 3D프린팅 자격사는 국내에서 유일한 3D프린팅 자격증 제도입니다. ▲3D프린팅 마스터 ▲3D프린터 조립전문가 ▲3D프린팅 전문교강사 등 3가지 자격증으로 이뤄졌습니다.

지난해 11월 30일에 첫번째 3D프린팅 자격증 시험이 실시된 이후 돼 국내에서도 3D프린팅 자격증을 가진 자격사가 탄생한 바 있습니다. 3D프린팅 자격증 시험은 지금까지 5회에 걸쳐 실시돼 300여명의 자격사를 배출했습니다.

자세한 시험 일정과 관련 동영상 교육은 3D프린팅 자격사 공식 온라인 교육 사이트 (www.3dplicense.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3D프린팅 자격사 온라인 교육 사이트는 모바일에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교육 사이트를 이용하면 출퇴근 시간은 물론 언제 어디서라도 3D프린팅 관련 교육을 수강할 수 있습니다.

=> 3D프린팅 자격사 공식 온라인 교육 사이트 바로가기 www.3dplicense.co.kr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