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용 실리콘' 보톡스로 속인, 불법 시술 현장 영상

2015-12-3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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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연합뉴스TV'공업용 실리콘'을 보톡스로 속여 불법 시술을 벌인 현장 영상이다. 연

유튜브, 연합뉴스TV

'공업용 실리콘'을 보톡스로 속여 불법 시술을 벌인 현장 영상이다. 연합뉴스TV는 서울 서대문경찰서가 공개한 이 영상을 31일 보도했다.

진모(45·여) 씨는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자택에서 지난 2012년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이같은 방법으로 불법 시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진 씨는 회당 5만~100만원씩 670여 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하기도 했다.

진 씨에게 시술 받은 사람은 이모(50·여) 씨 등 7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이모 씨가 피부에 괴사 증상이 나타나자 진 씨를 경찰에 고소했고, 결국 범행이 발각됐다.

진 씨는 과거 5년 동안 간호조무사로 일했던 경력이 있었지만 의학적인 전문지식은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진 씨를 의료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