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엔 면허 없이도 몰 수 있는 자동차가 있다"

2016-01-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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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는 운전면허 없이도 몰 수 있는 차가 도로를 달린다.4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BB

프랑스에는 운전면허 없이도 몰 수 있는 차가 도로를 달린다.

4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BBC 뉴스는 프랑스의 VSP를 소개했다. VSP는 'voiture sans permis'의 준말이다. 프랑스어로 '면허 없이도 운전할 수 있는 차'를 말한다.

The little car you can drive in France without a licence - BBC News
보도에 따르면 VSP는 14세 이상이면 운전할 수 있는 2인용 자동차다. 운전 경력 4시간 이상이면 몰 수 있고 가끔은 그것조차 없더라도 가능하다. 최대 시속은 45km다. 일반 자동차에 비하면 현저히 느리다.

VSP는 주로 시골 어르신들이 시장에 다닐 때 사용한다고 한다. 때때로 음주 운전으로 운전면허를 잃은 운전자들이 임시 차량으로 몰기도 한다.

프랑스 자동차 회사 아익삼(Aixam), 마이크로카(Microcar), 리지에(Ligier) 등이 VSP를 판매하고 있다. 차종, 색상도 다양하다. 가격은 가장 저렴한 기종(리지에 기준)이 8499유로(약 1095만 원)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리지에 VSP 사진이다.

A photo posted by Ligier (@ligier_officiel) on

A photo posted by Ligier (@ligier_officiel) on

2012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에서 16세 청소년이 몰 수 있는 차라며 아익삼의 VSP를 소개했었다. 아익삼 쿠페S는 당시 9999 파운드(약 1700만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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