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자 제한이었던 트위터, 1만 자까지 늘릴 수도"

2016-01-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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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sc 트위터가 길이 제한을 140자에서 1만 자로 늘리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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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길이 제한을 140자에서 1만 자로 늘리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5일(현지시각) 미국 IT 전문매체 리코드는 트위터가 고수해 온 '140자 길이 제한'을 변경하기 위해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고 전했다.

Twitter Considering 10,000-Character Limit for Tweets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는 이전과 같이 140자까지만 보이게 하되 해당 트윗을 클릭하면 더 긴 내용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버전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 해당 버전이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 그러나 트위터는 사용자들이 신속하게 타임라인을 확인할 수 있으면서도 더 많은 콘텐츠를 담아내기 위해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6월 트위터 창립자 비즈 스톤(Biz Stone)은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스타토크'에서 왜 '140자 길이 제한'을 뒀는지에 대해 언급했다.

트위터 창립자가 밝힌 '트위터에 140자 제한'이 있는 이유

그는 "제약으로부터 창의력이 피어난다"며 "사람은 더이상 물러설 수 없는 자리까지 밀려나면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놓곤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9월 말 트위터가 140자 이상 장문을 입력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었다. 또한 지난 8월 트위터는 쪽지 기능에서 140자 제한을 없앴다.

'트위터, 140자 제한 없앤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