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신여고 역사동아리 대견하다 전해라

딩동 !! 숭신여고 역사동아리에서 문화유산국민신탁으로 보전기금을 기탁하였습니다.

뚝 떨어진 기온과 연일 이어지는 한파에 몸이 움츠러드는 요즘, (특)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에 누구보다 따뜻한 보전기금이 전달되었다.

작년 11월, 숭신여자고등학교에서 교내 축제인 '제1회 별하제'가 개최되었다. 축제 기간동안 역사동아리 <역사야 놀자 정동에서>는 동아리 성과 홍보로 대한제국과 대한제국역사관(덕수궁 석조전)을 알리기 위한 여러 가지 체험 행사를 진행하였다.

숭신여고 <역사야 놀자 정동에서> 동아리 학생들은 학기 중에 대한제국역사관과 근대유산 1번지 정동 탐방에 참여하기도 하였으며, 한편 정동과 대한제국의 역사에 대하여 탐구한 동아리 학생들은 하계방학 기간 중 초등부 청소년문화재지킴이기자단 대원들에게 정동 안내해설을 실시하기도 하였다.

숭신여고 <역사야 놀자 정동에서> 동아리 학생들은 대한제국과 대한제국역사관(덕수궁 석조전)을 잘 모르는 숭신여고 재학생들을 위하여 대한제국 역사 관련 설명판을 제작하였다. 그리고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퀴즈를 실시하여 근대유산 1번지 정도에 관한 내용과 더불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전하는 국민신탁운동(National Trust)을 홍보하기도 하였다.

평소 역사에 관심이 없는 재학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하여 대한제국과 관련된 역사적 사건 및 인물(대한제국, 고종황제, 명성황후, 아관파천)로 사행시를 짓는 체험 활동도 실시하였다. 사행시 짓기 체험에는 총 21명의 숭신여고 재학생이 참여하였으며, 우수작을 선정하여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였다.

체험활동의 하이라이트 : 명성황후 복식 체험

동아리 성과 홍보 및 역사 체험활동의 하이라이트는 명성황후의 복식과 가채를 직접 체험하고 <역사야 놀자 정동에서> 동아리부원인 박선민 학생의 작품인 고종황제의 판넬을 이용하여 대한제국 황실 인증사진 찍기 체험을 진행하였다.

2명의 동아리부원들은 명성황후 복식 체험을 하는 재학생들을 도와 황후 복식과 함께 가채를 착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복식 체험에 참여한 숭신여고 재학생들은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하였던 한복과 전통 가채 체험을 통하여 잠시나마 전통 한복에 대한 멋을 느낄 수 있었다.

이날 한복체험에서 발생한 소정의 수익금은 문화유산국민신탁의 보전기금으로 기부하였다.

동아리 홍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역사야 놀자 정동에서> 동아리부원들 모두 학교 친구들에게 대한제국과 대한제국역사관을 알렸다는 자긍심과 함께 우리 문화유산이 소중하게 미래세대로 전해질 수 있는 문화유산국민신탁 운동에 참여하였다는 데에 더욱 보람을 느꼈다.

본 기사는 숭신여고 역사동아리 <역사야 놀자 정동에서> 부원, 심아영학생이 작성한 것을 토대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