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겸손함 보인 LG 마케팅"

2016-01-0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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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시그니처 시리즈는 고급 오디오 업체인 뱅앤올룹슨(B&O) 디자이너의 작품이라는

이쯤되면 '겸손 끝판왕'이라고 해도 손색없다. LG가 올해 출시하는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시리즈'에 유명 디자이너가 참여했음에도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8일 IT 전문 매체 '더 기어'는 공식 트위터(@thegearnews)에 "LG 시그니처 시리즈(이하 '시그니처')가 고급 오디오 업체 '뱅앤올룹슨(B&O)' 디자이너 작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며 "하지만 LG는 역시 이를 알리지 않는 겸손함을 보였다"고 했다.

매체에 따르면 '시그니처'에는 덴마크의 산업디자이너 톨스텐 벨루어(Valeur·50)가 참여했다. 벨루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B&O) 출신 디자이너로, 지난해 10월부터 LG전자가 꾸린 디자인 자문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매체는 "벨루어가 시그니처 세탁기 디자인에 깊이 참여했고, 나머지는 주로 자문하는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매체를 제외하면 이 사실이 널리 알려지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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