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여성인재 영입 1호' 김선현 표절 논란

2016-01-0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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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치유 전문가인 김선현 차병원·차의과학대학교 교수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

트라우마 치유 전문가인 김선현 차병원·차의과학대학교 교수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선언하고 있다 / 뉴스1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인재 영입' 4호이자 '여성 영입' 1호로 입당한 김선현 차의과학대 미술치료대학원 교수의 논문 표절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김 교수는 지난 2012년 펴낸 임상미술치료 관련 책에서 다른 교수의 논문 내용의 일부를 인용했지만 그 출처를 제대로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8일 더민주 관계자는 표절과 관련해 "(해당 책에서) 참고문헌을 인용했지만 각주를 달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거취에 관해서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지금은 얘기할 단계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김 교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그림을 무단으로 사용한 논란에도 휩싸였다.

김 교수는 이날 국회 더민주 대변인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 여부를 떠나 논란이 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작품(사용)에 대한 구두허락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 문제가 논란이 돼 할머니들의 마음이 상하게 하는 일이 더 이상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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