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오전에 눈발…전국 오후부터 기온 '뚝'

2016-01-1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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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일요일인 10일은 서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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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일요일인 10일은 서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오후에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서울·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에는 아침까지 눈(강수확률 60%)이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도 낮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1∼5㎝, 서울·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가 1㎝ 미만이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울릉도·독도에서 5㎜ 미만이다.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일부 경기도와 충북 북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에 주의해야겠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이 0.3도를 비롯해 인천 2.9도, 수원 0.5도, 춘천 0.3도, 원주 1.0도, 속초 0.6도, 대전 -0.5도, 전주 1.5도, 광주 1.3도, 대구 -2.8도, 부산 0.9도, 제주 6.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오후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해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내일부터 당분간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기상청은 건강관리와 동파방지 등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약간 유입되면서 어제보다 농도가 다소 높겠지만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1.5∼3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오늘과 내일은 동해 먼바다, 내일 오후부터는 서해 남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점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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