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 모독했다" 전 직장 찾아가 직원에 칼부림

2016-01-1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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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서울 강서경찰서는 11일 전 직장에서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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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서울 강서경찰서는 11일 전 직장에서 함께 근무한 직원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황모(4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황씨는 이날 오후 3시40분께 집에서 갖고 나온 흉기를 들고 강서구의 한 은행에 들어가 창구 직원 이모(31)씨를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자수했다.

그는 2014년 이 은행에서 이씨와 함께 근무할 당시 그에게 인격적 모욕을 당한 데 앙심을 품고 범행을 마음먹은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황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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