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팬' 오바마 대통령, 켄드릭 라마 만난 영상

2016-01-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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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t help but smile at these photos of Kendrick L

Can't help but smile at these photos of Kendrick Lamar and Barack Obama.

Posted by Mashable on Tuesday, January 12, 2016

미국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이 평소 좋아하던 힙합 가수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를 만났다.

1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온라인 매체 매셔블은 최근 켄드릭 라마와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만났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라마에게 "우리가 함께 백악관 집무실에 앉아 있다는 게 믿어지나요?"라고 말하며 기쁨을 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라마와 악수를 하고 포옹까지 나누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라마의 팬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2015년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 켄드릭 라마의 '하우 머치 어 달러 코스트(How Much a Dollar Cost)'를 꼽기도 했다.

한편 두사람은 이날 집무실에서 '오늘날의 젊은이들에게 멘토십의 중요성(importance of mentorship for today's youth)'이라는 주제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라마는 오바마 대통령과 만난 뒤 자신의 생각을 담은 1분짜리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서 켄드릭 라마는 멘토십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If this helps a kid to become better in life, I will always be aware of my influence and pay it forward...

Posted by Kendrick Lamar on Tuesday, January 12, 2016

그는 "내가 아이였을 때, 멘토를 갖는 것은 나에게 중요했다"며 "내가 성장하면서 가장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멘토가) 항상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의 성공은 내 인생 멘토들에게 빚졌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덧붙였다.

라마는 지난해 발표한 정규 2집 '투 핌프 어 버터플라이(To Pimp a Butterfly)'에서 흑인들에 대한 탄압과 편견을 고발하는 내용을 담은 트랙을 담았다.

라마는 다른 힙합 가수들과 차별되는 정체성을 확립하며 대중음악 비평가들의 찬사를 한몸에 받고 있다. 그는 오는 2월에 열리는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다인 11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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