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립밤 사용하고 문제 생겼다" 소송 제기

2016-01-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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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립밤을 사용한 뒤 피부에 문제가 생겼다는 소비자가 소송에 나섰다. EOS 립밤은 동

EOS 립밤을 사용한 뒤 피부에 문제가 생겼다는 소비자가 소송에 나섰다. EOS 립밤은 동그란 플라스틱 용기에 들어있는 입술 보습제다.

미국 캘리포니아 법정에 제출된 소송장에 따르면 고소인 레이첼 크로닌(Rachael Cronin)은 립밤을 사용한 뒤 수 시간 뒤 입술이 거친 '사포(sandpaper)' 같아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입술을 진정시키기 위해 립밤을 다시 발랐으나, 입술은 갈라지고 조각나 피까지 났다고 했다. 다음날 크로닌은 입술과 입 주변에 발진과 물집까지 생겼다고 주장했다. 증상은 10일간 지속됐다고 한다.

크로닌은 피해 사실을 알리기 위해 페이스북에 입술 사진을 올렸다. 그는 게시물 아래에 '자신도 피해를 봤다'는 댓글과 사진이 많이 달렸다고 크로닌은 주장한다.

그는 피해 보상과 부작용에 대한 올바른 설명을 제품에 실어달라 EOS에 요구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각) EOS 측은 SNS로 소송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EOS는 "고객의 건강은 우리 회사의 주안점"이라며 제품에는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오히려 "업계 표준을 능가하는 안전과 품질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고 했다.

그런 이유로 "우리 회사는 이번 일은 가치가 없는 소송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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