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부터 시작" 주말 이용한 '간헐적 단식' 방법

2016-01-2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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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해독, 다이어트를 위해 '간헐적 단식'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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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독, 다이어트를 위해 '간헐적 단식'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방법은 여러 가지인데 이중 주말을 이용한 간헐적 단식 방법이 공개됐다.

간헐적 단식은 1주일에 하루 내지 이틀 정도만 단식을 하는 방법이다. 몇 날 며칠을 굶어야 하는 일반적인 단식 방법보다 덜 부담스럽다는 점에서 인기다.

하지만 정작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모르는 사람도 많다. 단식은 무작정 굶는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니다.

지난 18일 MBC '기분 좋은 날'에서 소개한 간헐적 단식 방법에 따르면 목요일부터 서서히 식사량을 줄이기 시작한다.

네이버 TV캐스트, 기분좋은 날

목요일은 아침과 점심의 일반 밥 양을 반으로 줄인다. 저녁은 진밥 1/2 공기를 먹는다. 금요일은 아침에 진밥 1/2 공기를 먹은 뒤, 점심은 죽 1그릇, 저녁은 죽 1/2 공기를 먹는다. 이때 육류 섭취를 제한하며, 식이 섬유를 많이 먹어야 한다.

토요일부터 이틀간 '단식기'에 들어간다. 이때 수분 섭취가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

월요일부터는 '회복식기'다. 이때가 중요하다. 단식이 끝나 허기짐으로 자칫 폭식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강동 경희대 한방병원 송미연 교수는 "회복식기에 갑자기 식사하면 위장에 부담이 갈 뿐만 아니라 (갑작스러운 폭식으로) 체중이 늘 수 있다"고 말했다.

회복식기 이틀 중 월요일에는 죽으로 된 무염식 식사로, 화요일은 죽과 진밥으로 저염식 식사를 하는게 좋다. 송 교수는 "이 때 제일 중요한 게 염분을 제한하는 것"이라며 "식사량은 서서히 늘려간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이 같은 간헐적 단식은 3개월에 한 번 씩 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잡지 리빙센스에서 간헐적 단식으로 얻는 이점을 소개했다.

간헐적 단식을 하면 세포 보호 기능을 담당하는 항산화 효소, 성장인자, 신경세포 보호 물질, 시르투인 등 생성에 도움을 준다. 그동안 과식에 길들여진 사람에게 적당한 자극을 주며, 건강한 식습관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자신의 컨디션에 따라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몸 상태가 좋지 않거나 체질상 안맞으면 간헐적 단식을 하면 안된다.

간헐적 단식 도중 탈수증상이 와 응급실에 실려간 사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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