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걸렸다" 미국배우와 결국 사귄 SNS 광팬
2016-01-2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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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0대 여성이 연예인에게 트위터로 끊임없이 애정을 표현하다가 결국 사귀게 됐다. 처음으
한 20대 여성이 연예인에게 트위터로 끊임없이 애정을 표현하다가 결국 사귀게 됐다. 처음으로 관심을 드러낸 지 5년 만이다.
미국 뉴욕에 사는 다니엘 시저(Danielle Ceasar·22)가 그 주인공이다. 시저와 만남을 갖는 연예인은 제이크 티 오스틴(Jake T. Austin·21)이다. 오스틴은 디즈니 채널 드라마 '우리가족 마법사(Wizard of Waverly Place)'에서 셀레나 고메즈와 주연으로 함께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배우다.
시저의 구애는 지난 2009년(이하 현지시각)부터 시작됐다고 음악 전문매체 캐피탈 에프엠(Capital FM)이 전했다.
시저가 처음 남겼다는 트윗이다. 2009년 11월 25일 썼다. "당신은 정말 멋져요. 그냥 당신이 이 사실을 알았으면 해서요"

"나랑 오스틴은 곧 결혼해요. 쉿, 아직 그는 몰라요 ;) 알아요. 저 광팬인거"

결국, 2011년 시저는 오스틴을 팬 사인회에서 만나게 됐다.

그날 이후 오스틴은 시저 트위터를 팔로우했다.

시저는 '팬질'을 이어갔다.

시저의 꿈이 이루어졌다. 지난달 오스틴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이다. 그와 시저가 입을 맞추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에는 시저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했다.
오스틴은 "나는 시저에게 미쳤다"는 글을 덧붙였다.
A photo posted by Jake T. Austin (@jaketaustin) on
이 사실이 널리 퍼지자 오스틴 여자친구 시저는 트위터, 인스타그램 계정을 모두 비공개로 전환했다. 시저 인스타그램에는 오스틴과 함께 찍은 커플사진도 있었다.
오스틴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