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옷장 공개 "육아휴직 끝난 첫날, 뭐 입을까?"

2016-01-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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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맥스가 태어난 후 2개월간 육아휴직을 했던 마크 저커버그가 업무에 복귀하면서 무엇을 입

딸 맥스가 태어난 후 2개월간 육아휴직을 했던 마크 저커버그가 업무에 복귀하면서 무엇을 입어야 할지 고민이라며 옷장을 공개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딸 맥스가 태어난 후 2개월간 육아휴직을 했던 마크 저커버그가 업무에 복귀하면서 무엇을 입어야 할지 고민이라며 옷장을 공개했다.

그는 26일(현지시간) 페이스북 계정에 옷장 사진을 올리고 "부성휴가(paternity leave)가 끝난 후 복귀 첫날입니다. 뭘 입어야 할까요?"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에 찍힌 옷장에는 옅은 회색 반팔 티셔츠 9벌과 푸른 빛이 도는 짙은 회색이 섞인 후디 6벌이 옷걸이에 일렬로 걸려 있었다.

그는 게시물에 따라붙는 감정 상태 표시로 "결정하지 못했어요"를 골랐다.

이에 대해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업무 복귀를 환영해요 마크! 맥스가 당신과 이렇게 시간을 보내다니 참 행운이죠. 우리는 당신이 사무실에 다시 와서 무척 기쁩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저커버그는 공개석상에 똑같은 모양의 회색 티셔츠와 후디를 입고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작년 10월 그는 페이스북 사용자들과 공개 질의응답을 하면서 "왜 똑같은 옷을 입고 다니느냐"는 질문에 "이 공동체를 가장 잘 섬기는 것 외에는 해야 할 결정의 수를 될 수 있는대로 줄이고 싶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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