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한 데이트 장소 못 찾았다면? 추천 데이트 7선

2016-01-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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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오빠 주말에 뭐해?"A씨는 여자친구 문자에 심장이 '쿵' 떨어지는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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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주말에 뭐해?"

A씨는 여자친구 문자에 심장이 '쿵' 떨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설레기보다는 '이번 주엔 또 어디를 가나' 고민됐기 때문이었다. 그의 연인은 이색데이트 장소로 널리 알려진 볼링장, 찜질방, 만화방, 애견카페 등에 이미 질린 상태.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연인을 위해 더 새로운 주말 데이트 장소를 소개한다.

1. '응답하라 8090' 고전 게임 즐기는 레트로 카페트레이더

현란한 손가락 움직임을 자랑할 수 있는 고전 게임 카페가 있다. 게임팩을 넣고 하는 슈퍼마리오와 같은 게임은 물론, 동전을 쌓아놓고 즐기던 오락실 게임도 있다. 음료 한 잔만 시키면 모두 이용할 수 있다.

2. '2000원짜리 극장' 극장판

극장판 | 24일 수요일은 이른 CLOSE오늘 24일 수요일은 외부일정으로 7시쯤 문닫을 예정입니다. 방문시 참고하세욧

Posted by 극장판 on Tuesday, June 23, 2015

편당 2000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단편영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상영 시간표는 없지만 기다리는 동안 여러 출판물과 엽서가 놓여 있는 상점을 둘러보는 재미도 있다. 원하면 대관도 할 수 있다.

3. '먹어도 살 안 찌는 마음의 양식' 정독도서관

서울 종로구 북촌길, 북적이는 인파 끝에 이르면 정문이 보인다. 언덕 계단을 오르면 옛 경기고 건물을 도서관으로 바꾼 정독도서관을 볼 수 있다. 꽃 필 때면 더욱 아름다운 정원과 학교 걸상이 놓여있는 열람실을 말없이 둘러보면 좋은 곳이다.

4. '긴 글 읽기 싫다면 그림책 추천' 달달한 작당

영상으로 미리 만나는 달달한작당.예쁘게 담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Posted by 달달한작당 on Saturday, January 23, 2016

어른이 되고 나서 집어 들기 민망한 그림책을 맘껏 볼 수 있는 카페가 있다. 입구부터 가득 진열된 그림책들은 메마른 감성을 자극한다. 햇빛이 가득 쏟아져 들어오는 창가 옆에서 책을 읽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5. "오빠가 너 낚았다" 실내낚시터

1월16일 현재 모습입니다5시네요 주말 화이팅 입니다

Posted by 가자실내낚시터-길음본점-낚시카페 on Saturday, January 16, 2016

멀리 바다까지 안 가도 낚시를 할 수 있는 곳이다. 큰 수영장처럼 생긴 곳에 둘러앉아 손맛만 즐길 수 있다. 부담 없이 낚시를 체험해 볼 수 있고 잘하면 경품도 주니 시도해볼 만하다.

6.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 거양?" 양카페 THANKS NATURE

방석깔고 누운 몽실이 ㅋ

Posted by Thanks Nature Cafe on Thursday, December 17, 2015

이곳에서는 대관령 양 목장에서 왔다고 알려진 양들을 만날 수 있다. 애견카페나 고양이 카페에 질렸다면 새로운 동물 양을 만날 때다. 양 애교에 '심장 어택'을 당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7. "짠돌이 짠순이가 되는 쉼터" 화이트 시크릿

천일염으로 실내를 장식한 카페다. 살균력이 강하고 공기 정화기능이 있다고 알려진 천일염이 바닥에 수북이 쌓여 있는 '힐링 룸'에서 잠시 쉬다 보면 평일에 쌓인 피로도 풀 수 있을 듯하다.

이번 주말 사랑하는 연인과 당신이 가장 가고 싶은 데이트 장소는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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