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소녀상 둘러싼 경찰 버스 사진

2016-01-3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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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경찰차가 농성장 주변을 막고 서있네요. 그냥 잠시 주차를 하고 있는건지, 저희를 막

갑자기 경찰차가 농성장 주변을 막고 서있네요. 그냥 잠시 주차를 하고 있는건지, 저희를 막기 위해 차벽을 치고 있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시동을 걸어나 매연이 너무 심하네요. #경찰분들숨쉬고싶어요 #답답합니다 #시민들은소녀상을보고싶어요

Posted by 소녀상을 지켜주세요 on Friday, January 29, 2016

위안부 소녀상 주변을 경찰 버스가 둘러싸고 있는 사진이 SNS에서 퍼지고 있다.

30일 오후 12시 7분께 페이스북 페이지 '소녀상을 지켜주세요'에는 "갑자기 경찰차가 농성장 주변을 막고 서있다"라며 "시동을 걸어나 매연이 너무 심하다"는 글과 함께 사진 3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 경찰 버스는 농성장 바로 옆 길가에 세워져 있다. 농성장에는 학생으로 추정되는 성인들이 앉아 있고 주변에 어린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서 있다.

종로경찰서 상황실 관계자는 "원래 경찰차가 수시로 대기하고 있는 곳이다"라며 "경찰 인력이 항상 배치되는 장소인데, 위치는 현장 상황에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동을 왜 켜놓고 있느냐는 위키트리 질문에 그는 "시동을 끄도록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위안부 소녀상은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돼 있다. 지난해 12월 28일 타결된 한일 위안부 협상에서 일본이 이 소녀상을 이전해달라고 주장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노숙농성 32일차, 오늘은 대학생겨레하나가 농성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2시에는 "한일합의무효선언 국민행동의 날"이 있는 날이기도 하죠! 그래서 함께 한 시민들께 나눠드릴 나비핀을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2시 시청광장에서 만나요^^

Posted by 소녀상을 지켜주세요 on Friday, January 29, 2016

일부 대학생과 시민단체는 이번 한일협상을 '밀실 협상'이라고 규탄하며 소녀상 이전을 막기 위한 노숙 농성을 32일째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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