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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자형' 버즈 민경훈, 느낌 충만한 술자리 라이브

2016-02-0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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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유튜브, Dingo Music (딩고 뮤직)저 푸른 바다 끝까지 말을 달리면소금 같은

이하 유튜브, Dingo Music (딩고 뮤직)

저 푸른 바다 끝까지 말을 달리면

소금 같은 별이 떠 있고

사막엔 낙타만이 가는 길

무수한 사랑 길이 되어 열어줄 거야...

어느새 ‘흥부자'가 된 민경훈 씨 목소리는 더욱 멋들어지게 들렸다. 통기타 연주는 라이브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신난 다른 멤버는 숟가락을 드럼 스틱 삼아 박자를 탔다.

이보다 더 재밌게 놀 수 있을까. 그룹 ‘버즈’ 멤버들이 술자리에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라이브로 불렀다. 남자라면 노래방에서 한 번쯤 불러봤을 ‘버즈’ 히트곡이다. 듣고 있으면 들썩들썩 흥이 넘친다.

영상은 3일 ‘Dingo Music'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 속 볼거리는 이게 다가 아니다. 영상 3분쯤 등장하는 ‘의문의 사나이’도 눈길을 끈다

열창하는 버즈 매니저

파 어웨이 유아 마이 선샤인 위아 투게더(Far away you’re my sunshine We were together). 나는 사랑보다 좋은 추억 알게 될 거야. 텀블러 한잔에 널 털어 넘기고 이젠 나를 좀 더 사랑할 거야...

민경훈 씨에게 숟가락을 넘겨 받은 그 의문의 사나이는 ‘버즈’ 못지않은 가창력을 선보였다. 궁금증을 자아낸 주인공은 ‘버즈’ 매니저였다. 버즈 매니저 3년 하면 앨범도 낼 기세랄까.

술자리에서 펼쳐진 ‘버즈’ 즉석 공연은 ‘이슬라이브’다. ‘버즈’ 멤버들은 고깃집으로 추정되는 장소에 모여 ‘참이슬’을 몇 병 마신 뒤 즉흥 공연을 펼쳤다.

버즈의 ‘이슬라이브’ 영상은 페이스북에서 공개된 지 반나절 만에 150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일반인들의 소름 돋는 라이브(일소라)' 페이스북 페이지에 버즈 이슬라이브 영상이 공개되자 페북 이용자들은 자신의 친구들을 무더기로 소환하고 있다. 이들은 친구들의 술 버릇을 풍자하는 댓글 릴레이 '술친구 소환 놀이'를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28일 ‘Dingo Music'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걸그룹 ’EXID'가 술자리에서 ‘핫핑크’를 부르는 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모은 적이 있었다.

영상에서 EXID 멤버들은 술자리를 즐겼다. 흥에 겨운 멤버들은 '참이슬'을 한 두 잔씩 마셨고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숟가락을 마이크 삼아 라이브를 했다. 가수 로이킴 역시 술자리에서 통기타를 치며 ‘봄봄봄’을 불렀었다.

로이킴·EXID·버즈가 선보인 ‘이슬라이브’는 ‘참이슬’을 마시고 살짝 술이 오른 가수들이 술자리에서 즉석으로 라이브하는 장면을 담았다. 지금까지 방송에서 보지 못했던 가수들의 꾸밈 없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네티즌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세 편의 ‘이슬라이브’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4편 주인공은 또 누가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PS. ‘이슬라이브’에 도전하고 싶은 네티즌을 위한 팁!

1. 가수들의 ‘이슬라이브’ 영상을 시청하고 나만의 콘셉트를 구상한다.

2. 평소 마음이 통하는 지인들과 술자리를 갖는다.

3. ‘참이슬’을 마이크 삼아 노래를 즐겁게 부른다.

(집이나 노래 부를 수 있는 음식점·술집을 선택한다)

4. 이 장면을 촬영해 유튜브나 SNS에 올린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