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징계' 받은 BJ철구가 뉘우치며 한 말

2016-02-0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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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창피하고 죄송하다. 앞으로 직업정신을 가지고 (방송)하겠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

아프리카TV

"창피하고 죄송하다. 앞으로 직업정신을 가지고 (방송)하겠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이용정지' 처분을 받은 유명 인기 BJ(방송 진행자) 철구가 의견진술 자리에서 반성의 말을 전했다.

BJ 철구는 4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연 통신심의소위원회 의견진술 자리에 출석해 자신의 욕설 영상을 보고 "창피하고 죄송하다. 앞으로 직업정신을 갖고 (방송)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는 BJ철구 외에도 BJ미키스나, BJ셀리, BJ범프리카님 등 인기 BJ 6명과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 관계자 4명 등 총 10명이 출석했다. 방심위원들은 이날 6명의 BJ들에게 '이용정지'를 의결했다. 이에 해당 BJ들은 '아프리카TV' 방송을 일정 기간 중지해야 한다. 단, '아프리카TV'가 방송 중지 기간을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회사에서 BJ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 미비했다"며 "경각심을 갖고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는 등 바로 된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BJ철구는 '아프리카TV' 개인 방송으로 3억8141만8029명의 누적시청자수를 보유하고 있다.(4일 기준)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