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회장과 외아들 시게미쓰 사토시 공통점

2016-02-0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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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외아들인 시게미쓰 사토시(한국명 신유열·30

뉴스1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외아들인 시게미쓰 사토시(한국명 신유열·30)의 공통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노무라증권' 출신이다. 노무라증권은 자기자본이 약 11조원에 달하는 일본 최대 증권회사다.

헤럴드경제는 5일 신 회장과 외아들의 걸어온 길을 보도했다.

롯데家의 경영대학원은 노무라증권
신 회장은 1981년부터 1988년까지 노무라증권 런던 지점에서 근무했다. 시게미쓰 사토시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이 회사에 다녔다. 이곳에서 부인인 일본인 시게미쓰 아야를 만났다. 이들 부부는 노무라증권 입사 동기다.

매체는 이런 두 사람 공통점에 대해 "노무라증권에서 국제금융 시스템을 배운 신동빈 회장은 자신의 경영 방식을 예습시키기 위해 외아들 사토시를 노무라증권에서 근무하게 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TV조선은 시게미쓰 사토시 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가 해변에서 상체를 드러낸 사진, 파티를 즐기는 장면 등이 담겼다.

TV조선 '뉴스쇼 판'

뉴스1은 같은 날 시게미쓰 사토시의 롯데그룹 경영 참여 가능성을 보도하기도 했다. 매체는 "유열 씨 경영일선 데뷔 시기는 미정이지만 롯데그룹 합류가 임박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 내 수십개에 달하는 계열사들을 챙기려면 아들 유열 씨 조력이 절대적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