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트렁크 속에 사람이 갇혔다"...한바탕 납치 소동
2016-02-05 16:20
add remove print link
"사람이 승용차 트렁크 안에서 구조 요청을 하고 있어요."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교대역 인근
"사람이 승용차 트렁크 안에서 구조 요청을 하고 있어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교대역 인근을 지나던 한 운전자가 지난달 29일 경찰에 신고한 내용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당시 신고된 동영상을 4일 공식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이 영상은 놀랍게도 고급 승용차 트렁크에 사람이 갇힌 채 바깥으로 손짓을 하고 있는 장면을 담고 있다.
영상에서 차체 후면에 있는 차량 브레이크등은 일부러 떼어낸 것처럼 보인다. 이 사이로 트렁크에 갇힌 사람이 스마트폰 불빛을 비추고 있다. 마치 도움을 요청하는 신호처럼 보인다.
이 광경을 본 시민은 곧바로 112에 전화를 걸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바로 출동했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해프닝으로 드러났다. 차량 정비사가 차량 정비를 위해 직접 트렁크에 탑승했던 것이다. 정비사는 차량 구조 상 시운전을 하면서, 꼭 트렁크 안에 들어가서 직접 점검을 해야 했다고 전했다.
home
story@wikitree.co.kr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