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바다사자, 음식점에서 자다가 딱 걸린 순간

2016-02-06 12:00

add remove print link

바다사자가 식당에서 자다가 딱 걸렸다. 4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바다사자가 식당에서 자다가 딱 걸렸다. 4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호야에서 촬영된 사진이다.

샌디에이고 = 로이터 뉴스1

현지언론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에 따르면 이 바다사자는 이날 오전 8시쯤 식당 직원들에 의해 발견됐다. 바다를 내다볼 수 있는 전망 좋은 자리에서 포착됐다고 식당 매니저 매트 카포니(Matt Caponi)가 전했다.

Sickly sea lion pup found sleeping inside restaurant
직원들은 곧 동물 구조대를 불렀다.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바다사자는 잠에서 깨어 식당 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식당 수석 요리사 버나드 길라스(Bernard Guilas)가 전한 현장 사진이다.

"와 바다다"

귀.욤.이.

태어난 지 약 8개월 된 이 바다사자는 매우 굶주린 상태였다. 또래 바다사자와 비교하면 몸무게가 반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또 한 쪽 눈이 퉁퉁 부어 있었다고 구조팀이 전했다.

하지만 바다사자는 건강을 회복하면 야생으로 다시 풀려날 예정이라고 미국 일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전했다.

Sickly sea lion pup found sleeping in booth inside La Jolla restaurant" data-
카포니는 바다사자가 이날 아침 식당 직원이 열어뒀던 문을 통해 들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