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으로 8개월 동안 감금됐던 여성 사연

2016-02-0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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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구덩이에서 한 여성이 알몸으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사건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콘크리트 구덩이에서 한 여성이 알몸으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발생했다. 여성은 8개월 동안 어두운 구덩이에 갇혀있었고, 극적으로 구조됐다. 발견 당시 여성은 족쇄를 찬 채 바닥에 엎드려 있었다.

누가, 왜, 그녀를 그곳에 감금한 걸까?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여성을 가둔 이는 그의 남자친구다. 여성은 겁에 질린 채 "주술사가 남자친구에게 해준 말 때문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가두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주술사가 조언해줬다더라"고 말했다.

A witch doctor told her boyfriend that burying her would make him rich

Posted by Daily Mail on Thursday, February 4, 2016

이날 영국 매체 미러도 해당 사건을 전했다. 경찰은 "누군가 땅에 묻힌 것 같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콘크리트 구덩이에 있는 작은 구멍을 통해 그녀를 발견했다.

이어 여자친구를 감금한 남성도 곧 체포됐다고 전했다. 그는 여자친구에게 1주일에 2번 음식을 가져다준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판자와 낡은 의자 등으로 구덩이 입구를 가려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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